[아시안컵] 최종 평가전 대승에도 웃지 않은 일본…"역습 위기 많았다"

이상철 기자 2024. 1. 10.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린스만호와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5골 차 완승으로 최종 모의고사를 마쳤다.

아시안컵 통산 최다우승(4회)을 차지한 일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2번째 상대인 요르단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세 번의 평가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5일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2-1로 이겼지만 마지막 평가전에서 일본에 대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호 상대 요르단 6-1 제압
강력한 우승후보 평가, 최근 A매치 10연승 '45골'
일본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클린스만호와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5골 차 완승으로 최종 모의고사를 마쳤다.

기분 좋은 대승에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6득점보다 1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우승을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9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비공개 평가전에서 요르단을 6-1로 크게 이겼다.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태국을 5-0으로 꺾은 일본은 요르단까지 대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일본은 전반 14분 이타쿠라 고가 선제골을 시작으로 요르단 골문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전반 17분 나카무라 게이토, 전반 29분 요르단 자책골, 전반 41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골이 터지며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일본은 후반 26분 아사노 다쿠마, 후반 36분 마에다 다이젠이 추가골을 넣어 6-0까지 벌렸다.

요르단은 후반 42분 한 골을 만회하며 무득점을 피했다.

아시안컵 통산 최다우승(4회)을 차지한 일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최근 일본의 기세가 상당한데,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부터 A매치 10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간에는 독일(4-1)과 튀르키예(4-2), 캐나다(4-1), 튀니지(2-0)를 꺾기도 했다. 일본은 45골로 막강 화력을 뽐냈고, 4골 이상 넣은 경기가 90%에 이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2022.1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압도적 전력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요르단과 평가전을 마친 뒤 "상대의 예리한 역습에 여러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이런 점은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안컵에서는 우리를 만나는 상대가 수비를 단단히 한 뒤 한 번의 역습으로 골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았고 포지션 균형이 흔들려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이라크, 인도네시아와 D조에 편성됐다. E조에 속한 한국과 일본이 모두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대회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2번째 상대인 요르단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세 번의 평가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레바논과 원정 평가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요르단은 카타르로 넘어왔다. 5일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2-1로 이겼지만 마지막 평가전에서 일본에 대패를 당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