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윤여정 "김덕민 감독, 조감독 시절 나와 함께 개취급…전우애 생겨"

안소윤 2024. 1.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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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화 '도그데이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에서 "김덕민 감독이 입봉 하면 '꼭 그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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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용산CGV에서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배우 윤여정. 용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1.10/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도그데이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윤여정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에서 "김덕민 감독이 입봉 하면 '꼭 그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 조연출 출신 김덕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도그데이즈'는 대한민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배우 윤여정의 국내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미나리',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가 다시 한번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 중 한 성격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로 돌아온 윤여정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감독님이었다. 연출적으로 대단한 역량이 있어서 선택한 건 아니었고, '그것만이 내 세상' 조감독 시절에 만났는데 저와 함께 개취급을 받았다. 그 이후에 전우애가 생기면서 '이 감독이 입봉을 하면 꼭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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