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25척 '2.8조' 수주…열흘도 안돼 年목표 16%

최동현 기자 2024. 1.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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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일주일새 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중동 소재 선사와 선박 25척, 총 2조8218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서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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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일주일새 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중동 소재 선사와 선박 25척, 총 2조8218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을 비롯해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6척 및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이다.

수주 선박들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돼 선주사에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연쇄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약 15.8%를 잠정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서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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