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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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들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제작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매뉴얼을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부한다.
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0년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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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이들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먼저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제작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 매뉴얼을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부한다.
저장강박증 누적 발굴 사례(96건)를 토대로 만든 매뉴얼은 저장강박 개념과 특성·원인·치료법, 지원 주체별 역할과 대상 발굴·상담, 통합사례회의, 주거환경 서비스와 사후관리, 지원사례 등을 담았다.
시는 또 학계, 법조계,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의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통합사례 자문단을 구성해 주거환경개선 지원 거부 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저장강박증이 있는 주민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도 지정한다.
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0년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행동장애를 의미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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