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팁스, 민간 중심 창업 지원으로 성장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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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팁스타운을 방문해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준다는 정부 정책이 잘 구현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오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을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한 팁스타운은 중기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는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서울 역삼로 일대에 조성한 창업보육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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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 선정 기업 2599개사…5년 이내 폐업률 2.4%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팁스타운을 방문해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준다는 정부 정책이 잘 구현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오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을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한 팁스타운은 중기부가 2013년부터 운영하는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서울 역삼로 일대에 조성한 창업보육 공간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관계자는 발표를 통해 "105개 운영사가 2599개 기업을 정부와 연결했는데 이들의 5년 이내 폐업률은 2.4%에 불과하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5년 이내 폐업률이 72%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적은 수가 폐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팁스 기업에 연구·개발, 창업 사업화, 해외마케팅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1조2930억원이지만 민간 후속 투자 금액은 정부 지원금 대비 10.7배에 달하는 12조7961억원"이라며 "팁스 창업 기업들의 전체 기업 가치를 7배수 적용했을 때 전체 규모는 98조원 규모로 지렛대 효과가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팁스 운영사는 105개인데 우리나라 경제 규모로 따지면 300~400개가 필요하다"며 "지난 10년이 팁스 1.0 시대였다면 올해는 팁스 2.0 시대를 위해 글로벌로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가 계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오 장관은 "팁스 자금을 받은 스타트업들의 폐업률이 낮다는 것은 지원이 필요한 곳에 이뤄지고 있고 꼭 성공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분야에서도 립스(LIPS)라고 만들었는데 팁스가 좋은 브랜드가 돼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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