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MF 엔도 야스히토 현역 은퇴… 일본 역대 최다 A매치 출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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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일본 축구 레전드 엔도 야스히토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매체 <니칸 겐다이> 에 따르면, 엔도는 자신의 에이전시인 원 클립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내가 뛴) 4개의 클럽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그드로가 함께 최고의 축구 인생을 보냈다.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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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일본 축구 레전드 엔도 야스히토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매체 <니칸 겐다이>에 따르면, 엔도는 자신의 에이전시인 원 클립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내가 뛴) 4개의 클럽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그드로가 함께 최고의 축구 인생을 보냈다.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니칸 겐다이>는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어도 이상할 게 없는 커리어를 지닌 선수가 유튜브를 통해 조용히 자신의 은퇴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43세인 엔도는 1998년 요코하마 프뤼겔스(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합병)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교토 상가 FC·감바 오사카·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했다. 감바 오사카의 레전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연령별 대표 시절부터 한국과 수많은 대결을 펼쳤으며, 독특한 페널티킥 처리 방식으로 유명했다. J리그 통산 672경기에 출전했으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거의 1,000경기에 육박하는 '롱 런 선수'였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152경기 15골을 기록했는데, 현재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엔도는 2023시즌 주빌로 이와타의 J1 승격에 기여한 후 자신의 커리어에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팀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합류 가능성도 언급되었으나 깔끔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내려놓기로 했다.
한편, 일본에는 엔도 이외에도 동 시대를 누린 오노 신지가 현역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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