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 집, 내 재산권은 내가 선택…국가가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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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의 주택 정책과 관련해 "내 집, 내 재산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 내가 선택한다는 것이다. 국가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에 대해 "집합적인 재산권을 행사를 선택할 때 (국토부) 장관이 말했지만 규제가 아니라 지원을 어떻게 할지 국가는 생각해야 한다"며 "이주 대책을 세울만한 공공 이주단지가 준비 돼 있는지, 안 그러면 LH 등에서 만들어 줘야하고 자금이 부족하면 어떻게 숨통을 좀 트이게 해준다거나, 또 과도한 준조세라든지 조세담을 폐지하든지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해야 한다. 정부가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이걸 막은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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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 자유와 권리 보장하기 위해 탄생…무슨 권리로 막나"
(서울=뉴스1) 김정률 노선웅 김예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정부의 주택 정책과 관련해 "내 집, 내 재산권을 어떻게 할 것인지 내가 선택한다는 것이다. 국가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대전 둔산동 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에 이렇게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검사 시절 현재 재건축 대상 아파트 옆 관사에서 지냈다며 "지은 지 20년이 조금 넘었는데 5분을 틀어놔야 녹물이 빠져 양치를 할 수 있을 정도"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과거 검사 생활을 잠시 접고 변호사를 1년 하다가 다시 복직했는데, 그때 아마 관사에 녹물만 심하지 않았어도 사표를 안내고 근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에 대해 "집합적인 재산권을 행사를 선택할 때 (국토부) 장관이 말했지만 규제가 아니라 지원을 어떻게 할지 국가는 생각해야 한다"며 "이주 대책을 세울만한 공공 이주단지가 준비 돼 있는지, 안 그러면 LH 등에서 만들어 줘야하고 자금이 부족하면 어떻게 숨통을 좀 트이게 해준다거나, 또 과도한 준조세라든지 조세담을 폐지하든지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해야 한다. 정부가 도대체 무슨 권한으로 이걸 막은건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국가가 제한할 때 국가 안보와 공공복리는 걸 가지고 헌법에도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공공복리라는 것은 고도의 공공성이 있을 때만 제한할 수 있을 것이지 공공복리라는 이름만 갖다 붙인다고 어떤 법이라도 마음대로 규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라고 하는 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탄생했는 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걸 막느냐며 "부동산 정책도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게 하고 국가는 이것이 정상 작동하고 국민이 불편함 없도록 지원해야 하는 그런 관점으로 저희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지난 1년 반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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