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수준 높인 ‘스트라드비젼’… CES 2024서 핵심 기술 공개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2024. 1. 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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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 신기술을 적용한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전격 공개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스트라드비젼은 기존 머신러닝 기반에서 딥러닝 기반 기술 개발로의 전환에 이어 최근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인 3D 인식 네트워크 개발에 성공했다"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자 카메라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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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 신기술을 적용한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전격 공개했다.

SVNet은 자율주행의 감지, 인식, 계획, 행동 4단계 중 인식 단계에서 2D를 3D로 변환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딥러닝 기반 기술에 3D 공간 계산을 확대·적용한 개념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단계에서 쓰이던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카메라로 대체하는 신기술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스트라드비젼은 기존 머신러닝 기반에서 딥러닝 기반 기술 개발로의 전환에 이어 최근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인 3D 인식 네트워크 개발에 성공했다”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자 카메라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트라드비젼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의 오토모티브 프로세서에 자율주행 레벨에 구애받지 않는 확장 가능한 ADAS 제품 라인을 제공한다.

스트라드비젼과 TI의 이번 협력은 스트라드비젼이 개발에 성공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의 첫 양산용 도입 사례로 의미가 크다. 올 4분기 양산이 목표다.

SVNet은 레벨2 수준의 ADAS 솔루션 구현을 위해 TI의 AM62A 프로세서 및 TDA4 프로세서 제품군을 사용한다. 기본 전방 카메라 기능 세트와 함께 딥 러닝 기반 임베디드 인식 알고리즘을 오토모티브 개발자에 제공한다. 레벨2+ 이상의 ADAS 및 자율주행(AD) 시스템의 경우 TDA4VH-Q1 프로세서를 활용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TI TDA4VH SoC를 통해 ADAS 프로세서에 대한 기술 성숙도를 고객들에게 입증한 바 있다.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고객 반응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TDA4x 프로세서 제품군용 멀티 카메라를 지원한다. CES 2024 스트라드비젼 부스에서는 TI TDA4VH-Q1 SoC를 포함한 SW 데모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김 대표는 “이번 T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를 SVNet에 통합함으로써 자율주행 레벨에 구애받지 않는 확장 가능한 ADAS 제품 라인을 업계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에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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