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복식 멀티퀸' 김예은, 웰뱅피닉스 P.S 전 시즌 개근 이끌까

권수연 기자 2024. 1.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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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복식 도합 팀 내 최다 경기수를 이끄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상승세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9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3(8-11, 9-8, 15-8, 6-8, 6-11, 9-5, 11-7)으로 꺾으며 승점 2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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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김예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단복식 도합 팀 내 최다 경기수를 이끄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상승세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9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5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3(8-11, 9-8, 15-8, 6-8, 6-11, 9-5, 11-7)으로 꺾으며 승점 2점을 가져왔다.

4일 차 경기를 마치고 5일 차에 접어든 10일 기준, 현재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52점으로 정규리그 단독 3위, 5라운드에서도 승점 6점으로 블루원리조트를 1점 차로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예은이 단복식에서 2승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의 주축으로 활약했는데, 특히 2세트 여자복식전에서 역전에 재역전극을 펼쳐 13이닝 장기전 끝에 터뜨린 회심의 뱅크샷이 일품이었다. 

웰컴저축은행 김예은, PBA

만일 해당 등수에 큰 이변이 없고 웰컴저축은행이 정규리그 3위를 유지한다면 5라운드 우승팀이 어떤 팀이 되어도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PBA를 이탈한 현재, 김예은의 존재감은 매우 뚜렷하다.

현재 김예은은 단식 22경기에서 16승 6패, 72.7%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며 남녀 통산 단식 승수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조재호(NH농협카드)로 단식 34경기에 25승 9패를 기록했다. 2위에는 백민주(크라운해태)가 단식 승률 75%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지만 단식 출전 횟수가 12회에 그쳐 사실상 김예은의 절반이다.

김예은은 여자부 단식에서는 한지은(에스와이, 24경기)에 이어 가장 많은 경기 수를 소화하고 있으며 복식에서도 38경기에 나서 18승 20패, 일정 승률을 보장하며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최혜미(좌)-김예은, PBA
웰컴저축은행 김예은(좌)-서현민, PBA

승률에서도 평균 56.7% 기록으로 주장 서현민(55%)과 함께 전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웰컴저축은행은 올 시즌 첫 챔프(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오른 새로운 LPBA 퀸 최혜미가 상승세로 팀을 준수하게 서포트하고 있다. '무사'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의 단복식 밸런스도 크게 나쁘지 않다. 위마즈는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승부를 좀 더 잘 보는 편이다. 

아직까지 김임권, 히가시우치 나츠미 등의 선수가 제 기량을 내지 못하며 육각형 밸런스에는 조금 못 미치고 있지만 꾸준히 달려 P.S 진출에 가장 가까운 팀이 됐다.

올 시즌도 웰컴저축은행이 P.S에 나선다면 창단 이후 유일한 플레이오프 개근 팀이 된다.

한편, 5라운드 5일차인 10일에는 오후 12시30분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블루원리조트와 에스와이, 오후 6시30분 SK렌터카-하나카드, 오후 9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가 경기한다. 크라운해태는 하루 쉬어간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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