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덜 춥네…11일 밤 강원 내륙 등 눈

강한들 기자 2024. 1. 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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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권의 아침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이면도로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오는 11일에는 강원 내륙 등에 눈이 조금 오겠다.

기상청은 10일 “오는 12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1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라고 예보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겠다.

11일 오후 6시 이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에 가끔 눈이 내려 1㎝ 정도 쌓이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에도 기온이 낮은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지난 9일부터 온 눈이 얼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교통·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주말인 오는 13~14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7도~영상 5도, 낮 기온은 5~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4일에는 오후부터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14일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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