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찰떡이네…인생 2회차 박민영과 지독한 악연('내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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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이 정수민 캐릭터를 찰떡같이 표현해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에서 송하윤은 강지원(박민영 역)의 하나뿐인 친구에서 지독한 악연으로 뒤엉켜버린 정수민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원에게 애정을 갈구하듯 집착을 보이는 모습까지 수민의 비틀어진 심리를 촘촘히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극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는 송하윤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수민의 서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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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송하윤이 정수민 캐릭터를 찰떡같이 표현해냈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에서 송하윤은 강지원(박민영 역)의 하나뿐인 친구에서 지독한 악연으로 뒤엉켜버린 정수민 역을 맡아 활약했다. 앞서 수민은 지원을 향해 파놓은 함정이었던 동창회에서 도리어 자신이 위기를 맞은 상황.
수민은 교묘한 거짓말로 고등학생 시절 내내 지원이 괴롭힘을 당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그는 "지원이한테 좀 잘해주라니까"라고 둘러대며 애써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다. 그러나 친구들이 직장부터 백은호(이기광 역)와의 관계까지 사실을 따져 물었다. 이에 수민은 "난 강지원 욕하라고 한 적 없어"라며 끝내 폭발했다. 황급히 자리를 피한 그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해 극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궁지에 몰린 수민의 애처로운 표정은 민환(이이경 역)은 물론, 지원의 마음마저 흔들리게 했다. 먼저 지원의 집 앞에 찾아간 그는 지원 대신 민환과 마주쳤다. 수민은 "요즘 좀 이상하단 말이에요.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아"라며 민환에게 지원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또한 그는 "설마 나 오해하는 거 아니지?"라며 지원에게 간절한 눈빛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곤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지원의 태도에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여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처럼 송하윤의 빈틈없는 연기력은 매회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극 중 만만하게 보던 상대의 갑작스러운 반격에서 느끼는 당혹스러움, 분노, 불안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음성과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지원에게 애정을 갈구하듯 집착을 보이는 모습까지 수민의 비틀어진 심리를 촘촘히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극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는 송하윤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수민의 서사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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