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CES서 '무선충전' 기술 탑재 토레스 공개

신용현 2024. 1.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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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선충전 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와이트리시티(WiTricity)의 자기 공명 방식이다.

올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 O100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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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선충전 플랫폼 상용화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은 와이트리시티(WiTricity)의 자기 공명 방식이다.
KG모빌리티는 무선충전 글로벌 기업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 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 O100에 무선충전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무선충전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기술로 충전구 위치, 별도의 공간 확보 등 기존 유선 충전 시 제기되었던 불편 사항 개선뿐만 아니라 충전 편의성 제고 및 감전에 대한 안전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KG모빌리티는 "무선충전 기술은 충전효율과 충전 속도, 충전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되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동적인 무선충전 기술까지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충전 표준을 고려한 KG모빌리티만의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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