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는 편의점이지" 서비스 고도화로 매출 확대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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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 고도화로 점포 매출 확대에 나섰다.
최근 고물가 속 개인 간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며 집 앞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이마트24 점포명' 또는 '이마트24 편의점택배'를 검색한 뒤, 택배예약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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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편의점 업계가 택배 서비스 고도화로 점포 매출 확대에 나섰다.
최근 고물가 속 개인 간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며 집 앞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택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이마트24에서도 올해 1·2·3분기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98%, 101% 증가했다.
GS25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지난해 기준 연간 이용 건수가 1200만 건 규모로 집계돼 2019년 론칭 첫 해 9만 건 수준에서 껑충 뛰었다.
이에 편의점 업체들은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연동 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가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후 택배비까지 일괄 결제가 가능하다.
때문에 이후 택배 발송을 위해 점포 방문 시에도 별도 등록 과정 없이 전달 받은 예약번호 및 바코드를 통해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식 연동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중고나라 앱(APP) 거래 후 세븐일레븐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중량 20㎏ 이하, 세 변의 합 160㎝ 이하의 택배 접수 가능한 품목이면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동일권 1600원, 타권 1850의 가격에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도 최근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 '이마트24 점포명' 또는 '이마트24 편의점택배'를 검색한 뒤, 택배예약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물품 정보를 작성하고, 예약 요금을 결제한 뒤 받은 예약번호로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GS25는 올해 반값택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DX(Digital Transformation) 강화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DX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반값택배 예약 시스템을 탑재한 데 이어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현장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지난 11월 업계 최초로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를 론칭한 데 이어 올해는 반값택배 서비스 범위를 전 국민 생활권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이달 말까지 GS페이로 택배를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0 GS&포인트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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