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ES서 신규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2026년 출시 목표

박재하 기자 2024. 1.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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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신규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2026년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전날(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설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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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혼다 0'…자율주행 기능 탑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새로운 EV 콘셉트카 '설룬'(Saloon)을 공개했다. 2024.01.09/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신규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2026년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전날(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설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설룬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모습이며 스페이스-허브는 6~7인승 미니밴과 비슷한 외관을 가졌다. 또 혼다가 새로 디자인한 'H' 로고도 적용됐다.

이 차들은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혼다 0(제로)'의 첫 생산 모델로, 2026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혼다는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로는 전기차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얇고, 가볍고, 현명한' 세 가지 원칙에 기반해 개발됐다.

차량에는 고밀도의 경량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약 482㎞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0~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로 시리즈에는 혼다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가 탑재되며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혼다는 2040년까지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로 만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새로운 EV 콘셉트카 '스페이스-허브'(Space-Hub)를 공개했다. 2024.01.09/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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