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ES서 신규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2026년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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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신규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2026년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전날(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설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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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신규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2026년부터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전날(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설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설룬은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모습이며 스페이스-허브는 6~7인승 미니밴과 비슷한 외관을 가졌다. 또 혼다가 새로 디자인한 'H' 로고도 적용됐다.
이 차들은 혼다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혼다 0(제로)'의 첫 생산 모델로, 2026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혼다는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로는 전기차 시리즈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얇고, 가볍고, 현명한' 세 가지 원칙에 기반해 개발됐다.
차량에는 고밀도의 경량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며 완충 시 주행거리는 약 482㎞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0~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로 시리즈에는 혼다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가 탑재되며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혼다는 2040년까지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로 만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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