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금리에 이용자 우르르”…카뱅,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하루 만에 재개
구현주 기자 2024. 1. 10. 11:09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서비스 개시 첫날 수요 급증으로 일시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재개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카카오뱅크 상품으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나타난 해프닝이다.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이날 9시부터 정상 이용 가능하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9일 오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수요가 몰리자 오후 2시경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다른 금융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32개 금융사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금리가 비교적 낮은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이용자가 몰렸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1월 9일 기준 혼합금리가 상·하단 모두 연 3%대로, 연 3%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매 영업일 9~20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대출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주택구입계약서, 등기필증,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도 비대면 제출 가능하며 대출 심사에는 2~7일이 소요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첫날 조회 건수가 몰리면서 이를 조절하기 위해 잠시 중단했고 다시 시작했다”며 “금리 외에도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또한 고객이 당행으로 몰린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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