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끼쳐 미안하다" 이재명 습격 피의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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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를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66살 김 모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 씨는 오늘(10일) 오전 유치장을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고 답했습니다.
15분쯤 뒤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김 씨는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선 발언과 비슷하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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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를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66살 김 모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 씨는 오늘(10일) 오전 유치장을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고 답했습니다.
변명문을 왜 썼느냐는 질문에는 "보시고 참고하라"고 말했습니다.
긴급 체포된 70대 남성과의 관계, 당적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15분쯤 뒤 부산지검 호송출장소 앞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김 씨는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선 발언과 비슷하게 답했습니다.
또 범행을 혼자 계획했고 지난 7일 김 씨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가 풀려난 A 씨와 관련해서 "변명문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김 씨는 지난해 4월 흉기를 구입해 개조하고 6차례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 오후 1시 30분 최종 수사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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