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픈AI’ 둘의 진짜 관계 들여다본다···예비조사 착수한 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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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반독점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공식 조사에 앞서 MS와 오픈AI의 제휴 관계를 사실상 합병으로 볼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양사 간 협력관계가 사실상 합병에 가깝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축출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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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CMA도 작년말 예비조사 시작
양사 “파트너십일 뿐 독립적” 반박
양사 간 제휴를 사실상 합병으로 봐야 하는지가 쟁점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오픈AI에 대한 MS의 투자가 EU 합병규제 검토 대상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오는 3월 11일까지 이에 대한 양사의 답변을 받아볼 예정이다.
앞서 영국 반독점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 역시 작년 12월 양사 간 협력관계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공식 조사에 앞서 MS와 오픈AI의 제휴 관계를 사실상 합병으로 볼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양사 간 협력관계가 사실상 합병에 가깝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축출되면서다.
MS는 당시 올트먼의 복귀를 지원하고, 오픈AI 이사회에 투표권 없는 관찰자 자리 하나를 마련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에 MS 측은 “2019년 이후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AI혁신과 경쟁을 발전시켜 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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