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 정몽혁 “올해 경상익 1100억원 예상… 유망기업 인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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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이 올해를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의 원년으로 꼽고, 외부 유망기업 인수합병(M&A)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10일 종합상사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말 종무식에서 "기존 산업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유망한 기업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이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 기회를 더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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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회장이 올해를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의 원년으로 꼽고, 외부 유망기업 인수합병(M&A)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10일 종합상사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말 종무식에서 “기존 산업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유망한 기업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이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 기회를 더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주요 임원과 진행한 사업계획 회의에서는 “내년도(2024년) 경상이익을 1100억원 전후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익이 30~40% 점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바이아웃(buyout·지배지분 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 딜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주로 현지 파트너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투자한다. 인도네시아 차부품 법인이나 호주 지게차 법인, 싱가포르 벙커링 법인 등도 이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승용차 부품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변압기 판매 등 상용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상승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79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583억원보다 36%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동유럽 쪽을 주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부품 현지화에 나서고 있는데, 현지 부품사와 조인트벤처를 추진한다. 1분기 말까지 폴란드에 신규 법인을 만들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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