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연초부터 25척·2조8200억 수주 계약

김동현 기자 2024. 1.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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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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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하는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3173억원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9425억원 규모의 중형 PC선 15척을 수주했고, 9일에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8만8000㎥급 LPG 운반선 4척과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서 선박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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