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2024] 롯데바이오 "송도 바이오플랜트, 최고품질 생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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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시러큐스에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을 내년 1분기에 가동하고, 공장 건설 초반부터 품질 우선 원칙에 초점을 맞춘다.
이원직(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에서 올해 착공하는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착공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플랜트 1공장은 12만 리터 규모의 동물 세포배양 시설로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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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시러큐스에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시설을 내년 1분기에 가동하고, 공장 건설 초반부터 품질 우선 원칙에 초점을 맞춘다.
이원직(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에서 올해 착공하는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 대표는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의 수요·공급 격차를 해소하는 유연하고 정교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 사용자 경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운영으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최고의 품질로 준비하고 있고, 여러 신규 시스템 도입 등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며 "공장 디자인 초반부터 품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지난해 초 인수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과 송도 공장을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착공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플랜트 1공장은 12만 리터 규모의 동물 세포배양 시설로 설계된다.
이 대표는 "송도 공장 내에는 유연하고 고도화된 장비와 시설을 준비했다"며 "1만500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와 함께 고역가(하이타이터·High-Titer) 의약품 수요를 위한 3000ℓ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액터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년 3공장까지 준공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ℓ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까지 합하면 40만ℓ 규모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플랜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에너지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내 PSCI(의약품 공급망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국제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전문인력 육성 등 인력 확보 계획도 밝혔다. 이 대표는"숙련된 품질관리 인력이 설계한 최고의 품질 시스템을 내세워 고객사를 유치하겠다"며 "GMP 전문인력의 플랜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성 높은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시러큐스대, 한국폴리텍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산학협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력과 형식의 제한을 없앤 채용 프로그램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키우겠다"고 말했다. 송도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는 바이오벤처 회사들을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조성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들과 상생 협력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곳에서 공동 실험실과 연구 장비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글로벌 장비 제조사의 장비 관련 기술, 엑셀러레이터 업체와 협력해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파일링·사업화, 기술이전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투자사 연계·법무·특허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사진/샌프란시스코(미국)=강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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