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좀 그만 흔들어!..."음바페는 여기서 행복해. 난 그를 믿는다" 회장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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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음바페를 믿는다. 나는 그를 보호하길 원한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며 팀에 해를 끼치는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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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엘링 홀란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음바페. 어린 나이에 월드컵 위너가 됐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급 경기'를 연출했다. 25세에 불과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237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고 여전히 그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 25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중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답게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2021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관됐으며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리버풀, 첼시 등과도 이적설이 떠올랐다.
레알 이적설은 잊을 만하면 나왔다. 불과 며칠 전에도 떠올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최근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꽤나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자의 확신에 찬 발언.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 캠프의 성명은 다음과 같다. '음바페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없다. 그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어떠한 유형의 자극도 음바페의 논의, 반응,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PSG의 회장인 알 켈라이피 역시 음바페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내 눈에 음바페는 지금 행복해 보인다. 그가 이토록 행복한 것을 본 적이 없다. 음바페의 상황에 자신한다. 그는 프랑스 사람이며 파리에 산다. 대표팀의 주장이며 PSG의 부주장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톱 클럽에서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음바페를 믿는다. 나는 그를 보호하길 원한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며 팀에 해를 끼치는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장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음바페와 PSG의 동행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남은 계약 기간은 6개월. 지금 시점부터 음바페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만약 PSG가 그를 붙잡기 위해선 겨울 이적시장 내까지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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