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한국인 손 크기에 맞는 내화학 글러브 출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1.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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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자사 산업안전 솔루션 브랜드 '킴테크'에서 한국인의 실제 손 크기를 분석해 디자인한 화학물질 취급용 글러브 신제품 'LDT 내화학 글러브'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화학물질로부터 착용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구실안전법 상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KOSHA 인증을 획득한 내화학 글러브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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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및 가스 물질 취급 연구실서
KOSHA 인증 내화학 글러브 필수
한국인 맞춤 사이즈...착용감 개선
유한킴벌리는 자사 산업안전 솔루션 브랜드 ‘킴테크’에서 한국인의 실제 손 크기를 분석해 디자인한 화학물질 취급용 글러브 신제품 ‘LDT 내화학 글러브’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이하 연구실안전법)이 강화됨에 따라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대학 및 연구기관의 실험실, 실습실 등을 모두 비롯한 화학 및 가스 물질 취급 연구실에서는 의무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인증 내화학 글러브를 착용해야 한다.

화학물질용 안전강갑은 안전한 연구와 취급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필수품이지만, 대부분의 기성 제품은 사이즈가 커서 불편하거나 그립감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내화학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작업하거나 KOSHA 인증을 받지 않은 니트릴 장갑을 착용하다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유한킴벌리 킴테크는 이러한 작업자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한국인의 실제 손 사이즈를 파악했다. 데이터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개발한 국민신체 사이즈 통계 웹사이트 ‘사이즈코리아’의 손 둘레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확보했다. 이처럼 맞춤 사이즈로 개발된 신제품은 S·M·L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여성의 경우 M, 남성은 L 제품을 평균적으로 알맞게 착용 가능하다. 한국인 손 크기에 보다 알맞은 글러브인 만큼 시중제품 대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은 화학물질로부터 착용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구실안전법 상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KOSHA 인증을 획득한 내화학 글러브 제품이다. 필수 화학물질 테스트를 마치고 찢어짐이 잦은 손끝 두께 역시 보강했다. 사용과 보관이 용이하도록 뽑아쓰는 팝업 패키지도 적용했다.

유한킴벌리 킴테크 담당자는 “소비자가 시중제품 착용 시 자주 경험했을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작업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발한 제품”이라며 “실제 사용자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보호구를 공급함으로써 작업자 안전보호는 물론 작업 효율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유한킴벌리 B2B 산업용품 전문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개인 작업자의 구매 편의성을 고려해 산업용품 전문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유한킴벌리는 킴테크, 크린가드 등 산업 안전 솔루션 전문 B2B 브랜드를 통해 산업환경 및 일상 속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 보호 및 작업 효율성 개선, 지속가능한 소재 확대를 위한 제품과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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