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치맥 할인’ 행사 쏟아지는 이유

노도현 기자 2024. 1. 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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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안컵 개막 앞두고 축구팬 겨냥
CU·GS25·이마트24, 맥주·간편식 등 할인
세븐일레븐 제공

오는 12일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맞아 편의점들이 ‘치맥’ 할인행사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바레인과 예선 첫 경기를 하는 15일을 비롯해 한국 경기가 진행되는 날(15·20·25일)에 맞춰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30% 할인한다. 행사일에는 별도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경기 당일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 맥주 번들상품도 25% 이상 할인한다.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 맥주 번들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CU는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캔맥주 500㎖ 6캔을 1만5000원에 파는 할인을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다.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 카스, 켈리, 예거, 클라우드 등 캔맥주 번들 상품도 특가에 내놓는다.

같은 기간 ‘자이언트 순살치킨’(550g)은 2000원 할인한 6900원, 후라이드 치킨 박스는 1400원 내린 8500원에 판다.

GS25는 한국 경기 전날과 당일 카스큐팩 2ℓ를 10% 할인한 8200원에 선보인다.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도 9000~1만35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동네GS’ 앱 내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을 7900원에 제공하는 등 치킨 상품을 최대 34% 할인해준다. 픽업 구매 시 호가든·버드와이저 4캔을 7900원에 제공한다.

이마트24는 한국 대표팀 예선 경기일과 16강전이 열리는 이달 31일 500㎖ 캔맥주 4캔을 9000원대에 판매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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