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2030년 '첫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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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첫 삽을 뜬다.
오는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12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현 정부 임기 내 착공-2030년 입주' 로드맵에 맞춰 △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재건축 사업의 모든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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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첫 삽을 뜬다. 오는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올해 안에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12조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일산에서 열린 업무보고인 만큼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를 대상으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에 이어 내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계획을 가장 먼저 내놨다. '현 정부 임기 내 착공-2030년 입주' 로드맵에 맞춰 △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재건축 사업의 모든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지원의 경우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 펀드'를 조성한다. 신도시 정비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해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도입 계획도 밝혔다.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를 허용하고 조합설립 시기 조기화를 통해 사업기간을 최대 3년 단축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현행 재건축은 안전진단(1년)→입안제안→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구성·조합 신청·조합설립(2년)→사업인가→관리처분→착공이, 입안제안→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사업인가→관리처분→착공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주요 도심에 수요가 높은 신축 주택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25조원은 차질 없이 공급하고 일부 사업장에 한해 고금리 PF를 저금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HUG(주택도시보증공사) PF 보증을 발급한다. 이밖에 PF 보증(4조원), 특별융자(4000억원)으로 확대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세부담 완화와 함께 사업성이 있을 시 LH가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올해 국토부 예산 56조원 가운데 19조8000억원(35.5%)을 1분기 SOC 사업에 조기 집행하는 방안도 본격 추진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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