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포천 백년대계 이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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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유치로 포천의 백년대계를 이끌겠습니다."
백 시장은 "경기북부지역 지역내총생산(GRDP) 1위 지자체인 포천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탄강을 매개체로 한 이웃도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과 힘을 모아 초광역권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해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 실현의 기반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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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7호선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
"끊임없이 성장하는 포천 보여드리겠다"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포천의 백년대계를 이끌겠습니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시정운영에 대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한탄강 관광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 △교육발전특구 유치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축제·행사 통폐합 △주민생활편익 사업 추진 등 비전을 공개했다.
먼저 백 시장은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의 유치를 성사시켜 포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기회발전특구 드론분야와 연계한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대진대 등 지역대 대학교와 협력해 입학 가점을 신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발전의 단초 역할을 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백 시장은 “올해 초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관광객 및 기업의 포천 진입을 한결 수월하게 하고 현재 운영중인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강원도 철원 연장도 적극 추진해 남-북, 동-서 방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정주환경 개선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각종 개발사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교통망 확중을 통해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백 시장은 “확정된 2만3458세대의 주택공급 계획은 수많은 기업인 및 근로자들이 외부에서 출퇴근하지 않고 지역내에서 정주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성산과 포천천을 중심으로 한 녹색힐링공간을 조성해 포천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 시장은 각종 행사 및 축제의 통·폐합을 통해 예산 절감 및 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실제 시는 최근 행사 통·폐합을 통해 연간 103건에서 61건으로 줄였고, 예산 역시 약 35억 원을 28억 원 규모로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하고 공공주차장 확대,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는 물론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과 고령 인구가 많은 포천의 특성 상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를 포천 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포천이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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