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강화상품 ‘큐브’ 판매 중단

변지희 기자 2024. 1.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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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강화 상품인 '큐브'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남아있는 큐브는 계속 쓸 수 있지만 기존 큐브의 판매·생산처는 모두 사라질 예정"이라며 "작업장, 매크로 이용자로 인한 메소의 과잉 공급을 막고자 캐릭터가 매일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메소 총량에 레벨별 제한을 둘 예정이다. 게임 외적으로는 국내외 보안 전문가, 교수진과 공동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해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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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김창섭 디렉터/유튜브 캡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강화 상품인 ‘큐브’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방송을 열고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이용자들께 저희를 다시 한번 믿어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속 장비 아이템에 최대 3개까지 붙는 ‘잠재능력’을 무작위로 재설정하는 데 쓰이는 강화 아이템이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수익모델로 전해졌다.

큐브 판매를 중단하게 되면 잠재능력 재설정은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 ‘메소’를 통해 이뤄지며, 현재의 잠재능력과 재설정된 잠재능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넥슨은 이러한 변경점들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별도의 테스트서버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이고 이용자 피드백을 받은 뒤 1월 늦어도 2월 중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남아있는 큐브는 계속 쓸 수 있지만 기존 큐브의 판매·생산처는 모두 사라질 예정”이라며 “작업장, 매크로 이용자로 인한 메소의 과잉 공급을 막고자 캐릭터가 매일 필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메소 총량에 레벨별 제한을 둘 예정이다. 게임 외적으로는 국내외 보안 전문가, 교수진과 공동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해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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