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장' 벤탄쿠르에 대한 애정 드러낸 쿨루셉스키..."그와 그라운드에 있을 때 힘이 난다"

이성민 2024. 1.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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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유벤투스 시절부터 함께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미드필더 벤탄쿠르의 복귀에 대한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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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유벤투스 시절부터 함께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쿨루셉스키는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 미드필더 벤탄쿠르의 복귀에 대한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라고 알렸다.

지난해 2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벤탄쿠르는 8개월 뒤인 10월에 돌아왔다. 감격의 복귀를 했지만 벤탄쿠르는 11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수비수 매티 캐시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이 파열됐다.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지 4경기 만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초 벤탄쿠르의 예상 복귀 시점은 2월이었다. 또 다시 장기간 결장이 예상됐지만 벤탄쿠르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 31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A컵 3라운드 번리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기도 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의 ‘Review Show’에서 벤탄쿠르에 대해 언급했다. 쿨루셉스키는 “벤탄쿠르와 그라운드에 있을 때 강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축복이다. 벤탄쿠르는 수년 전부터 내 절친한 친구였다. 나는 그와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가 먼 미래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는 유벤투스 시절부터 함께했다. 쿨루셉스키는 2020년 1월 아탈란타에서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하자마자 파르마로 임대됐던 그는 2020년 8월 정식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벤탄쿠르는 2017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유벤투스에서 1년 반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는 2022년 1월 함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쿨루셉스키는 공식전 1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벤탄쿠르는 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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