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사나이' 안세호, '범죄도시3'→'노량' 흥행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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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호가 '흥행 요정'에 등극했다.
안세호는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3'를 시작으로 '밀수',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연달아 출연하며 누적 관객수 30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안세호는 지난해 상반기 '범죄도시3', '밀수'로도 각각 1068만명, 514만명의 관객을 만난 바 있어 '쌍천만 흥행배우' 수식어를 동시에 거머쥔 것은 물론, 1년 새 개봉한 네 편의 영화로 무려 3209만 관객을 만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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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안세호가 '흥행 요정'에 등극했다.
안세호는 지난해 영화 '범죄도시3'를 시작으로 '밀수',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연달아 출연하며 누적 관객수 3000만을 돌파했다.
안세호는 '서울의 봄'에서 신군부 세력에 맞서는 수도경비사령부(수경사) 30경비단장 장민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민기는 이태신(정우성)이 이끄는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부대인 30경비단장으로 전두광(황정민)의 반란군을 진압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카드였음에도, 결국 전두광의 사조직 멤버의 길을 택하는 결정적 선택을 해 관객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선 조선 중기 실존 무신인 유형 장군을 맡아 노량해전 도중 전사한 이순신 장군을 대신해 전투를 지휘했다.
무엇보다 안세호의 출연작 흥행 배경에는 범상치 않은 선구안도 한몫했다. '서울의 봄'은 1233만명의 관객(이하 1월 5일 기준)을 모았으며, '노량: 죽음의 바다'는 394만명을 사로잡았다.
특히 안세호는 지난해 상반기 '범죄도시3', '밀수'로도 각각 1068만명, 514만명의 관객을 만난 바 있어 '쌍천만 흥행배우' 수식어를 동시에 거머쥔 것은 물론, 1년 새 개봉한 네 편의 영화로 무려 3209만 관객을 만난 셈이 됐다.
앞서 안세호는 지난 2006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와 연극 '모범생들', '유도소년', 드라마 '구해줘', '슬기로운 감빵생활',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외출2', '친구2', '군함도' 등 장르를 넘나드며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개성 넘치면서도 강렬한 인상에 선악이 공존하는 천의 얼굴을 지닌 안세호가 2024년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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