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지방에 더 우수한 학교"…'지역 책임교육학교' 공약

이성훈 기자 2024. 1.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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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교육 개혁은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해결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교육개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보다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길러 내고,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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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람 개혁신당 창단준비위원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이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과 지방거점국립대 집중 투자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교육 개혁은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해결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과중한 수행평가 부담을 반드시 줄이고 부모의 정보력, 입시 컨설팅 비용이 입시 결과를 좌우하는 현실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에 수준 높은 교육 환경과 기숙사를 갖추고, 학교 안에서 예체능 등 방과 후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책임교육학교'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각 도의 거점 도시부터 책임교육학교를 확충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정원의 20%는 다른 지역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해 인구 유입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겁니다.

천 위원장은 "심각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에 더 우수한 학교를 만들어 인구 분산 효과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은 또 지방거점 국립대에 예산을 획기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교육 수준을 서울 최상위권 대학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교육개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보다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길러 내고,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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