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서 말년 편하게 보내려고 했더니...이게 무슨 고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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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는 주장이 아닌데도 주장 역할을 다 해내고 있다.
1984년생, 이미 은퇴를 했어도 이상한 나이가 아니지만 실바는 첼시에서 선수 커리어 끝자락에서 굉장히 고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첼시의 추락에 실바는 매우 고생 중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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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티아고 실바는 주장이 아닌데도 주장 역할을 다 해내고 있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오는 24일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도 프리미어리그(PL) 10위에 머물러있는 첼시지만 2부리그 팀을 상대로는 경기력을 압도했다. 라힘 스털링과 콜 팔머를 위주로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역시나 첼시의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팔머의 슈팅 영점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팔머는 연달아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치면서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끝내 첼시는 헤이든 해크니에게 전반 36분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첼시는 후반전에 최소한 무승부라도 하기 위해서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원정길이라도 해도, 2부리그 팀에게 패배하는 충격패를 당했다.
경기 후 첼시 선수들은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다가가 감사함을 전했다. 그런데 첼시의 저조한 성적에 분노한 몇몇 팬들이 선수들을 향해 거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나선 선수는 베테랑인 실바였다.
실바는 팬들에게 다가가 소통을 시도했다. 실바는 팀의 주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베테랑으로서 팬들에게 직접 다가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하락할까봐 곧바로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1984년생, 이미 은퇴를 했어도 이상한 나이가 아니지만 실바는 첼시에서 선수 커리어 끝자락에서 굉장히 고생을 하고 있다. 첼시 이적 첫 해에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첼시의 추락에 실바는 매우 고생 중이다.
주장으로 임명된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인 벤 칠웰이 모두 장기부상 중이라 경기장에서는 주장 노릇까지 해내고 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할 생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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