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수수 의혹' 임종성 의원 소환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받는 민주당 임종성 의원을 오늘(10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윤 의원 등이 재판받는 법정에서 돈봉투가 살포된 의혹을 받는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받는 민주당 임종성 의원을 오늘(10일) 소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부터 임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된 이후 검찰이 수수자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현역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진 것은 지난달 27일 민주당 허종식 의원, 지난 3일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2일 임 의원의 주거지와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 임 의원이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무소속 윤관석(구속기소) 의원으로부터 송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독려해달라는 명목으로 300만 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의원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인천 둘하고 종성이는 안 주려고 했는데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빼앗겼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임 의원은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 의원은 오늘 조사와 관련해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송 전 대표를 구속기소한 이후 '국회의원 교부용'으로 윤 의원에게 제공된 돈봉투 20개(총 6천만 원)가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윤 의원 등이 재판받는 법정에서 돈봉투가 살포된 의혹을 받는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 민주당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드럼 치고 대신 주차하고"…배우 김미경, 반전 매력 담긴 미담 화제
- 장판 시커멓게 탔는데…"보상하라" vs "지나치다" [뉴스딱]
-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도피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서 검거
- "20년 후 만납시다"…약속 지킨 담임교사와 학생들 '울컥'
- '100억 자산설' 황현희 "'개콘' 잘리고 투자 시작, 개그맨 때보다 10배 벌었다"
- 비곗덩어리 삼겹살 논란에…'비계 1cm까지' 매뉴얼 배포
- TV 생방송 중 총기 위협…에콰도르 괴한들 "폭탄 있다"
- 스토킹 피해자 곁 하루 10시간…보복 막은 민간 경호원
- 김정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전쟁 피할 생각 전혀 없어"
-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민주당 탈당…윤영찬은 잔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