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SDV 관심 보인 오세훈…정의선 회장,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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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CES 2024 현대차 부스에 방문한 오세훈 시장을 직접 맞이했다.
정 회장은 수소 생태계 비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에 대해 면밀히 설명하며 회사의 비전을 알렸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55분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도착해 현대모비스 부스를 잠시 둘러본 후 9시5분쯤 이현대차 전시관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오 시장에게 충주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500㎏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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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CES 2024 현대차 부스에 방문한 오세훈 시장을 직접 맞이했다. 정 회장은 수소 생태계 비전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에 대해 면밀히 설명하며 회사의 비전을 알렸다.
오 시장은 두 사업에 대한 설명을 집중해 들으면서도, 특히 SDV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포티투닷은 현재 청계천과 상암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55분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도착해 현대모비스 부스를 잠시 둘러본 후 9시5분쯤 이현대차 전시관에 도착했다. 오 시장은 9시10분 현대차 부스를 방문한 후 인사를 나눈 뒤 부스를 둘러봤다.
둘은 전시장 입구에 배치된 3면의 대형 미디어 월에서 수소영상을 시청했다. 해당 영상은 폐기물에서 수소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세련된 영상미로 꾸며졌다.
이후 테이블 형태로 구성된 수소 미디어 테이블을 둘러보며 현대차의 수소 비전을 공유했고,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도 관람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수년 내 메가와트(㎿)급 PEM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알카라인 수전해 대비 PEM 수전해 수소 생산비용이 약 1.5배 정도 비싼 편이지만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부품·생산 인프라 공용화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수소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또 음식물쓰레기나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도 공개했다. 정 회장은 오 시장에게 충주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500㎏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수소 사업에 이어 SDV 개발 현황을 둘러봤으며,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 본부장 겸 포티투닷 사장이 안내를 도왔다. 오 시장은 특히 포티투닷이 청계천과 상암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 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송 사장의 설명에 수차례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오 시장은 퍼스널 모빌리티인 다이스와 직접 탑승하는 시연을 보였으며, 공공모비리티인 스페이스도 관람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정 회장과 함께 오 시장의 시연에 대해 함께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물류 로봇 스트레치와 로봇개 스팟의 시연을 본 후 9시53분경 부스를 떠났다. 정 회장은 마지막까지 오 시장을 환송했다.
정 회장은 이날도 스니커즈와 가죽자켓을 입고 등장해 드넓은 CES 현장을 둘러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회장은 이날 사촌동생인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함께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스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라스베이거스(미국)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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