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찾아온 정의선…집사로봇 볼리·투명 LED에 꽂혀[CES 현장]

김민성 기자 강태우 기자 2024. 1.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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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전시장을 나란히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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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 첫 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살펴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 2024.1.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강태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전시장을 나란히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와 맞이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존에 잠깐 머물렀다가, 삼성전자가 4년 만에 새롭게 공개한 AI 로봇 '볼리' 전시 쪽으로 이동했다. 한 부회장이 공 모양의 볼리 시연을 보며 "서로 대화하고 얘기할 수 있다. 더 넓게는 헬스케어, 심리케어도 하는 식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하자, 정 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답했다.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 앞에 선 한 부회장은 "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에서 마이크로 LED로 (추세가) 넘어가고 있다"며 "휴대폰도 낮에 보면 잘 안 보이지 않는데 이를 발전시켜 미래 디스플레이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투명 LED TV를 소개하며 "투명도를 올리기에는 마이크로 LED가 가장 좋다"며 "크기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니 투명도를 높이게 되면 B2B나 광고, 럭셔리 제품 판매 쪽에 많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정 회장은 "이제 모든 유리창을 디스플레이화 시키자, 그렇겠네요"라고 호응했다.

앞서 정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5분께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10분쯤 머물며 투명 올레드 TV 등을 살펴봤다. 정 회장은 은석현 LG전자 VS(전장)사업본부장에게서 LG전자 미래형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은 본부장은 "B2B(기업간거래) 존에 더 준비를 해놨다"며 정 회장을 안내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 관련 제품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은석현 LG전자 VS(전장)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에게 LG전자 미래형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4.1.10 /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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