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바 대표, JP모건 헬스케어 '메인트랙' 지속성장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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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2023년 빅파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4년 ADC 상업 생산·2025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존림 대표이사가 9일(현지시간)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5공장 건설·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한 성장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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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존림 대표이사가 9일(현지시간) '2024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5공장 건설·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한 성장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JPMHC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8000여 명의 투자자·6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JPMHC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트랙에 초청 받은 이후 8년 연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지난해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졌다. JPMHC는 통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으로 메인트랙 발표 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GSK·로슈·일라이릴리·아스트라제네카 등 유수의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존림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과 수주 금액을 달성한 것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이는 상장했던 2016년 매출(2946억)의 1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7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해 창립 이후 누적 수주금액은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최초로 연간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3조4867억원)했다. 전년(1조7835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지닌해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은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 물량 증가로 풀가동에 근접한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 내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으로 활동하고, 2050년 사업장·공급망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 방안을 이행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글로벌 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비즈니스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서는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은 2025년 4월 업계 최단 공기인 24개월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18만 리터 동일 규모인 3공장보다 약 1년 (35→24개월)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5공장 완공 시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203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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