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스타벅스도 이제 ‘배달커피’ [푸드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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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자체 앱을 기반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배달앱을 거치지 않는 만큼 배달 서비스로 얻는 수익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바로고, 부릉 등 배달대행업체와 배달 서비스 관련 계약을 맺고 있는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배달 서비스의 지역과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배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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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앱 기반 서비스…수익 증대 예고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스타벅스가 자체 앱을 기반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배달앱을 거치지 않는 만큼 배달 서비스로 얻는 수익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로지올과 배달 서비스 위탁 관련 계약을 진행 중이다. 로지올은 배달대행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6일 개정되는 약관에 따르면 로지올은 딜리버스(Delivers) 상품의 배달 업무를 맡는다.
로지올과의 계약은 딜리버스 서비스를 위탁하는 배달대행사의 수를 늘려 더 원활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기존 바로고, 부릉 등 배달대행업체와 배달 서비스 관련 계약을 맺고 있는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배달 서비스의 지역과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딜리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았다. 대신 자체 사이렌오더 앱으로 배달 주문을 받는다. 배달대행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충성고객도 많다. 배달앱을 거치지 않아도 유연하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배경이다. 불필요하게 배달앱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약 500여 만명에 달한다. 이는 주요 배달앱인 요기요, 쿠팡이츠의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주요 사업이 배달이 아닌 만큼, 앞으로 배달 사업으로 얻는 수익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꾸준한 서비스 개선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부터 소비자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022년 2조59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숫자다.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1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8.9% 감소했다. 스타벅스가 기존 매장 사업 외에 새로운 영역으로 시야를 넓히는 이유다.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시기는 2020년 11월이다. 강남구 이마트 역삼점에 국내 첫 배달 전용 매장을 선보였다. 직장인이 몰린 지역의 특수성으로 배달 수요도 풍부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강원,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 매장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다.
딜리버스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는 전용 메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배달 관련 쿠폰을 제공하는 전략도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배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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