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나간 거 후회돼...리버풀 캡틴, 유럽 복귀 추진→아약스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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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반 년 만에 유럽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약스가 헨더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헨더슨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알 에티파크를 떠나길 원한다. 그를 원하는 몇몇 구단들이 있으며 알 에티파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헨더슨은 여러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아약스도 후보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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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조던 헨더슨이 반 년 만에 유럽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약스가 헨더슨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헨더슨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알 에티파크를 떠나길 원한다. 그를 원하는 몇몇 구단들이 있으며 알 에티파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헨더슨은 여러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아약스도 후보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헨더슨은 리버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선더랜드에서 성장한 후, 2011년 안필드에 입성했고 2023년까지 약 12년 동안을 활약했다.
그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리버풀에서만 통산 492경기에 출전해 33골 61어시스트를 올렸고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선 세계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어 주장직까지 겸하며 리버풀을 이끌었다.
33세. 어느덧 황혼기에 접어든 헨더슨. 지난 시즌이 끝난 후엔 리버풀과 작별을 고했다. 성대한 작별 인사를 마친 그는 유럽이 아닌 중동으로 눈길을 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이후, 많은 유럽 선수들을 데려오던 사우디는 헨더슨에게 접근했고 그 역시 사우디의 부름에 응했다. 그가 선택한 행선지는 알 에티파크.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던 만큼,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듯했다.
헨더슨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전해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 생활에 문제를 드러냈다. 환경이 문제였다. 헨더슨과 그의 가족들은 중동 특유의 고온 날씨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이적 반 년 만에 유럽 복귀를 원하고 있다.
많은 후보들이 있다. 잉글랜드도 그중 하나이며 첼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는 곧 잠잠해졌으며 최근엔 아약스가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아약스와 헨더슨은 이적에 동의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알 에티파크의 결정이다.
하지만 알 에티파크는 겨울 이적시장 때 그를 내보낼 의향이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알 에티파크는 1월에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그들은 헨더슨이 팀 프로젝트에 중요한 인물이라고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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