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초읽기 들어간 KF-21, 극한 환경 적응 시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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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F-21 전투기가 최초 양산을 앞두고 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기 6대 중에서 4호기는 충남 해미 소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시험장에서 항공기가 극한의 환경(저온·고온·강우·결빙)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전기체 환경시험을 진행 중이다.
방위사업청이 공개한 사진에는 KF-21 시제4호기가 고온환경에서의 기기 작동여부에 대한 시험을 받는 장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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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F-21 전투기가 최초 양산을 앞두고 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투기는 민간 항공기보다 더 극한의 환경에서 쓰이는 만큼 철저한 시험이 필수다.
시험은 다음달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KF-21은 지난해 시제기 최초비행을 순차적으로 수행해 6호기까지 모든 시제기가 비행에 성공했다.
초음속 비행,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등의 다양한 시험을 통해 최초 시험평가를 완수하고,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여 최초 양산 착수의 기틀을 마련했다.
KF-21은 연내에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 양산 1호기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체계개발은 2026년까지 진행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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