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친정팀 복귀?' 머레이,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설

이규빈 2024. 1.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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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트레이드 루머가 나왔다.

내용은 "머레이는 트레이드 가능한 선수고, 머레이에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는 바로 친정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다"라는 내용이었다.

재밌는 것은 머레이의 루머에 언급된 팀이 친정팀 샌안토니오라는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머레이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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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재밌는 트레이드 루머가 나왔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디존테 머레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내용은 "머레이는 트레이드 가능한 선수고, 머레이에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는 바로 친정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다"라는 내용이었다.

머레이는 현재 애틀랜타 호크스의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머레이는 이번 시즌 평균 20.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머레이의 개인 활약과는 별개로 애틀랜타는 14승 21패로 부진하며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지금 성적대로면 애틀랜타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실패하게 된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애틀랜타 수뇌부의 생각은 전력 보강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재정비로 보인다. 최근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과 제일런 존슨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명단에 올라갔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머레이도 예외가 아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머레이를 보내는 이유는 영과의 공존 문제가 크다. 당시 머레이를 영입할 때도 영과의 공존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많았다. 애틀랜타에서 두 시즌을 영과 함께 뛰며 이 문제는 어느 정도 사실임이 드러났다. 영과 머레이는 모두 공을 쥐고 활약할 때 위력이 발휘되는 선수다. 공 없는 상황에서 시너지가 전혀 나지 않았다.

재밌는 것은 머레이의 루머에 언급된 팀이 친정팀 샌안토니오라는 것이다. 샌안토니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머레이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했다. 당시 트레이드 내용은 머레이를 보내고 다닐로 갈리날리와 1라운드 지명권 3장이었다. 이 중 1라운드 지명권 2장은 애틀랜타 고유의 지명권이었다. 즉, 애틀랜타의 미래가 샌안토니오에 넘어간 것이다.

만약 애틀랜타가 머레이를 샌안토니오로 보낸다면 저 때 보낸 고유 지명권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머레이는 필요한 선수다. 빅터 웸반야마라는 초특급 신인을 지명했으나, 앞선 가드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머레이는 냉정히 샌안토니오가 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가드다.

문제는 머레이가 샌안토니오를 떠날 당시에 샌안토니오 수뇌부를 비판했다는 것이다. 머레이는 "샌안토니오의 시스템 구축 방식은 향후 15년을 패배하게 만들 것이다"라는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 비판은 샌안토니오 수뇌부를 향한 비판이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머레이의 트레이드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과연 머레이의 행선지가 친정팀 샌안토니오가 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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