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라이브]신한은행 '미래점'엔 '마감전쟁' 시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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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설치된 신한은행 부스를 찾았다.
정 행장은 약 1시간여 동안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인공지능(AI) 은행원·디지털데스크·스마트 키오스크·신한 홈뱅크(IPTV에서 화상상담 통한 은행업무 처리채널) 등을 둘러봤다.
이날 정 행장은 AI 은행원을 통해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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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실시간 정산되는 '시재박스' 관심
[라스베이거스=김희정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설치된 신한은행 부스를 찾았다. 정 행장은 약 1시간여 동안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인공지능(AI) 은행원·디지털데스크·스마트 키오스크·신한 홈뱅크(IPTV에서 화상상담 통한 은행업무 처리채널) 등을 둘러봤다.
신한은행은 2년 연속 CES에 미래 영업점을 컨셉으로 한 체험형 단독 부스를 내고, 정보기술(IT)과 금융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정 행장이 가장 관심을 가진 곳은 실시간 정산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시재(현금)박스였다. 임직원들과 작동 방법, 도입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등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시재는 은행원이 하루동안 입·출금 업무를 정산하는 것으로, 마감 금액과 보유 잔액이 정확히 일치해야 한다. 최근 금융권에서 횡령사고가 이어지자 시재 관리에 특화된 기기를 도입하고 시재 업무에 직원 개입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정 행장은 AI 은행원을 통해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기도 했다. 바이오 인증 서비스와 연계된 AI 은행원은 고객 얼굴을 인식시키면,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각종 은행 업무를 볼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업점에서 AI 은행원 만으로도 셀프뱅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AI 은행원은 이미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대화형 AI 솔루션을 도입했고 현재는 125개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입·출금 서비스와 예·적금 통장 개설 서비스, 잔고조회 등 40여개 업무를 맡고 있다.
정 행장은 과거 신한은행 상임감사위원을 지낸 허창언 보험개발원장과 우연히 마주쳐 부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허 원장은 "보험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해법을 인슈어테크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에서 찾을 수 있다"며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정 (kh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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