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웃고, '환상연가' 울고..시청률 양극화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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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려도 이렇게 엇갈릴 수 있을까.
2024년 첫 월화드라마 방송을 시작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KBS 2TV '환상연가'가 시청률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연이은 시청률 하락이다.
그러나 '환상연가'는 2회만에 시청률 2%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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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월화드라마 방송을 시작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KBS 2TV '환상연가'가 시청률 희비가 엇갈렸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7.6%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박민영, 나인우가 주연을 맡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이 매회 상승했다. 1회 5.2%를 시작으로 2회 5.9%, 3회 6.4%, 4회 7.6%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이 자체 최저 시청률이 된 상황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회, 2회에서 주인공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한 후 남편이었던 연인 박민환(이이경 분),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악연이 될 인연을 정리하면서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또한 3회, 4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강지원의 조력자로 활약한 모습이 펼쳐져 두 사람이 만들어 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혁이 강지원처럼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맞이한 비밀도 드러나면서, 새롭게 만들어질 인연에 기대감을 높인 것.
이처럼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면서 본방사수를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독한 복수보다, 상황을 인지하고 자멸하게 두는 주인공 강지원의 선택이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이 각자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월화극 강자'로 자리잡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2024년 첫 월화극으로 흥행 기세를 어디까지 안고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N 월화극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BS 월화극은 시청률 하락세에 빠졌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박지훈,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다.
'환상연가'는 '혼례대첩', '고려 거란 전쟁'에 이어 KBS가 선보이는 사극이었다. 1회 4%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혼례대첩'이 후반부 보여준 시청률 뒷심에 힘입어 시청률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환상연가'는 2회만에 시청률 2%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월화극 '순정복서'에 이어 또 다시 시청률 하락세다.
'환상연가'는 판타지 사극으로 상상력 풍부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볼거리와 달리, 극 초반 펼쳐진 극 전개나 인물간 얽힌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기에 주인공 사조 현(박지훈 분), 연월(홍예지 분)의 인연, 관계 변화가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판타지 사극'이란 장르로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던 '환상연가'. 극 초반 시청률 하락세에 빠진 위기를 향후 어떤 전개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과 극으로 달리기 시작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KBS '환상연가'.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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