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2.4% 성장 전망…지난해 6월 전망치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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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시장환율기준)를 2.4%(선진국 1.2%, 개도국 3.9%)로 제시, 지난해 6월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남아시아지역은 견고한 국내 수요와 인도의 높은 성장세(2024년 6.4%) 등으로 가장 높은 지역성장률 유지(2023년 5.7→2024년 5.6)를, 그리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은 금융여건 개선 등으로 성장(2023년 2.9→2024년 3.8)을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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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기둔화 지속…개도국 대부분 성장세 유지
투자촉진, 생산성 향상 등 과감한 구조개혁 제안
세계은행(World Bank)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시장환율기준)를 2.4%(선진국 1.2%, 개도국 3.9%)로 제시, 지난해 6월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시각 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물가안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지정학적 긴장, 무역규제 강화, 중국경기둔화 등 하방요인이 아직 지배적인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 성장률은 전 세계적인 긴축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2022~2024년간 3년 연속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는 회복세로 전환 2.7%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역별 전망을 보면 미·중 경기둔화에도 개도국 대부분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 경기둔화로 전체 성장률 하락(2023년 1.5→2024년 1.2)을 예상했습니다.
미국은 그간 소비에 따른 초과저축 축소, 높은 금리, 고용 둔화 등으로 소비·투자가 약화되며 성장률 하락(2023년 2.5→2024년 1.6)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유로존 역시 긴축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며 약한 성장세(2023년 0.4→2024년 0.7)를 전망했습니다.
신흥·개도국은 중국 경기둔화로 전체 성장률 하락(2023년 4.0→2024년 3.9)을 예상한 가운데,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속도가 글로벌 금융위기 시보다 늦다고 평가했습니다.
동아태 지역은 중국 외 지역 성장률은 개선될 전망이나, 중국 성장세 둔화로 동아태 성장률은 전년비 하락(2023년 5.1→2024년 4.5)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러·우 전쟁 영향으로 지역 전체 성장률은 하락(2023년 2.7→2024년 2.4)하지만, 러·우 외 성장률은 상승(2023년 2.7→2024년 3.1)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남미지역은 물가안정화에 따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국제관광 회복세(캐리비안 등) 등으로 성장률 상승(2023년 2.2→2024년 2.3)을 전망했습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중동분쟁이 더 이상 격화되지 않는다면, 석유 생산 증대로 성장률 상승(2023년 1.9→2024년 3.5)을 예상했습니다.
남아시아지역은 견고한 국내 수요와 인도의 높은 성장세(2024년 6.4%) 등으로 가장 높은 지역성장률 유지(2023년 5.7→2024년 5.6)를, 그리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은 금융여건 개선 등으로 성장(2023년 2.9→2024년 3.8)을 전망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정책제언으로 신흥·개도국 중심으로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가 있으며, 투자촉진,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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