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김민재 동료' 데이비스에 눈독 '뮌헨과 재계약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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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는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3)에게 눈독 들이고 있다고 영국 BBC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과 내년 6월까지 계약한 데이비스를 다음 시즌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에게 뮌헨의 재계약 제의를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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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는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23)에게 눈독 들이고 있다고 영국 BBC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과 내년 6월까지 계약한 데이비스를 다음 시즌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 6월이 되면 뮌헨과 계약이 1년만 남아 이적료가 낮아지는 만큼, 여름에 '승부'를 보겠다는 게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대로 되려면, 현재 진행 중인 데이비스와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엎어져야 한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입장차가 켜 재계약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점은 레알 마드리드에 다행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뮌헨은 최근 연봉 1천만 유로(약 144억원)를 제시했지만, 데이비스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에게 뮌헨의 재계약 제의를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의 데이비스는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에서 176경기에 출전해 5차례 분데스리가 우승,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한 경기만 빼고 리그와 UCL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트로피 하나만 들어 올리는 데 그친 터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전열에 메스를 들이대려 한다.
왼쪽 풀백은 현재 불안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올 시즌에는 이 자리에 페를랑 멘디, 프랑 가르시아가 번갈아 기용되는데 둘 다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지 못하고 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가 오래 노려온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영입도 여전히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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