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게임 잘못 내려받으면 좀비 컴퓨터 된다…악성코드 주의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랩(053800)이 최근 성인 게임 파일에 숨겨진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것을 발견해 10일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다양한 성인용 게임 프로그램 실행 파일로 위장한 압축파일을 특정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렸다.
사용자가 압축을 해제한 후 게임을 실행하면 공격자의 서버에서 '다운로더 악성코드'가 함께 실행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안랩(053800)이 최근 성인 게임 파일에 숨겨진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것을 발견해 10일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먼저 다양한 성인용 게임 프로그램 실행 파일로 위장한 압축파일을 특정 파일 공유사이트에 올렸다. 압축파일이 첨부된 게시글 본문에는 게임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Game.exe' 파일을 실행하라"는 문구가 적혔다.
사용자가 압축을 해제한 후 게임을 실행하면 공격자의 서버에서 '다운로더 악성코드'가 함께 실행된다. 이는 사용자 컴퓨터에 원격제어 악성코드인 '렘코스 랫'(Remcos RAT)을 설치한다.
공격자는 이를 통해 사용자 컴퓨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다. 사용자 PC의 키보드 움직임을 탐지해 비밀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탈취하는 키로깅, 웹캠 및 마이크 제어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악성코드 실행과 동시에 성인용 게임도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현재 안랩은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 V3를 통해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및 콘텐츠 공식 홈페이지 이용 △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을 해야 한다.
이익규 안랩 분석팀 연구원은 "불법 콘텐츠 사용자를 노려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는 최근에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이용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