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獨 방산업체와 잠수함 MRO 사업 협력 강화

유지·보수·정비 사업 위한 기술협약 체결

한화오션이 최근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와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SFA)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사 관계자.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을 대비해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오션은 최근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와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MRO 사업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SF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이번 기술협약은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확대하는 게 골자다.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과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MRO 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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