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대 배임 혐의 송영길 전 보좌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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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대 배임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A씨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로 재직하던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 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72억원(세금 제외 66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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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A씨와 분양업체 대표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A씨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로 재직하던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 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72억원(세금 제외 66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천글로벌시티 현 대표 C씨는 지난해 2월 A씨를 검찰에 고소했으며 이후 사건이 경찰로 이첩됐다.
A씨는 “(용역 계약은) 간부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이뤄진 당시 이사회의 경영 판단이었다”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재미교포들의 거주 공간을 개발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사업을 위해 인천시가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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