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코인 ETF 승인’ 가짜뉴스에 관련주 약세

소가윤 기자 2024. 1.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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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가상자산 관련주도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 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이 가짜뉴스로 밝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련주인 위지트도 전장보다 2.48%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린 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가짜뉴스로 밝혀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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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가상자산 관련주도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진 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이 가짜뉴스로 밝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DB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 주식은 전일보다 160원(2.48%) 내린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가상자산 관련주에 포함된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련주인 위지트도 전장보다 2.48% 하락 중이다. 반면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26%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2% 내린 6048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린 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가짜뉴스로 밝혀지면서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SEC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내용의 속보를 전했다. 하지만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SEC의 X 계정이 해킹당했으며, SEC는 아직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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