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라질 측면 FW 탈레스·수비형 MF 이탈로 영입... 브라질 4인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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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2024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탈레스(25·Tales Jose da Silva)와 이탈로(26·Italo Moreira Barcelos)를 영입했다.
제주는 9일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 영입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어느덧 K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헤이스와 지난 시즌 입단한 유리 조나탄은 탈레스와 이탈로의 빠른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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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9일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 영입 소식을 전했다.
먼저 탈레스는 주 포지션이 왼쪽 측면 날개지만 오른쪽 윙어와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최근까지 브라질 2부(세리에B) 소속 폰테 프레타에서 활약했으며 총 15경기를 소화한 뒤 제주에 합류했다.
제주는 탈레스에 대해 “가속을 더 하는 드리블 돌파가 좋고, 빠른 판단에 이은 왼발 슈팅도 뛰어나다”라며 “반대 발 윙어의 성향도 가지고 있어 전술 변화에 따라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한 헤이스, 서진수, 김승섭 등 기존 측면 자원과의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소개했다.
이탈로는 190cm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해 8월부터 아마조나스 FC(브라질 3부)에서 활약했다. 제주는 커리어는 눈에 띄지 않지만 스카우트의 오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잠재력과 가능성은확실하다는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이탈로에 대해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박수 투 박스 미드필더 성향이라서 공수 전환 속도도 빠르다”라며 “맨투맨 수비도 좋아 1차 저지선 역할도 성실히 수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떠난 김봉수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출신으로 어느덧 K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헤이스와 지난 시즌 입단한 유리 조나탄은 탈레스와 이탈로의 빠른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탈레스와 이탈로의 각오도 남다르다. 탈레스는 “축구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내 인생을 걸고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팬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탈로는 “항상 해외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라며 “제주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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