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카 원전에 "지진 발생 후 1~3m 높이 쓰나미 수차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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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전력이 지난 1일 이시카와현(県) 노토반도 강진 후 시카정(町)에 위치한 시카원자력발전소에 1~3m 높이의 쓰나미가 여러 번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호쿠리쿠전력이 시카원전 계류시설 해저의 파고전압계의 계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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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력 수급하는 송전선 일부 지진 여파로 사용 불가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호쿠리쿠전력이 지난 1일 이시카와현(県) 노토반도 강진 후 시카정(町)에 위치한 시카원자력발전소에 1~3m 높이의 쓰나미가 여러 번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호쿠리쿠전력이 시카원전 계류시설 해저의 파고전압계의 계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지진 발생 후 약 25분이 지난 오후 4시35분쯤에는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했으며, 오후 5시45분쯤에는 최대 3m의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수차례에 걸쳐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추정돼 분석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당초 호쿠리쿠전력은 지난 2일 "(부지내에 있는) 수위계에 유의미한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가, 같은 날 해수를 담아두는 2호기 취수조의 수위계 수치가 일시적으로 3m 상승했다고 정정했다.
이어 시카원전은 해발 11m 부지에 4m 높이의 방파제가 설치돼 있어 이번 쓰나미가 원전 안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 시카원전에서 외부 전력 수급을 위해 사용 중인 송전선 5개 중 하나가 나카노토 변전소 장치 고장으로 쓸 수 없게 됐다. 호쿠리쿠전력 측은 원전에 필요한 전원은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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