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금쪽이’ 산초, 도르트문트 임대 가봤자 완전 이적 못한다…왜? “주급 감당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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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를 DFB-포칼 우승으로 이끌었고, 한 시즌 동안 44경기 20골 20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그런데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영입할 생각이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임대료로만 300만 파운드(한화 약 50억 원)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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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산초는 현재 맨유에서 없는 선수나 다름이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 때문이다. 지난 9월 아스널전 이후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교체 멤버 1순위였던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훈련에서 맨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산초가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라면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웃는 얼굴로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뿐이다. 나는 코칭 스태프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환상적인 선수들과 매주 도전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서 이 앰블럼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이 대화에 돌입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와 면담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오는 1월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산초는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는 1군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고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했다.
맨유는 기용하지 않을 선수를 계속 데리고 있을 생각이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다른 팀에 보내길 원한다. 산초도 떠나는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친정팀’ 도르트문트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기량이 만개했다. 산초는 2018/19시즌 18개의 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올랐다.
특히 2019/20시즌에 산초의 활약이 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를 DFB-포칼 우승으로 이끌었고, 한 시즌 동안 44경기 20골 20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당시 폼만 찾는다면 도르트문트에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영입할 생각이다. ‘미러’에 따르면 산초를 완전 영입할 여유가 없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다시 맨유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주급이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임대료로만 300만 파운드(한화 약 50억 원)를 내야 한다. 게다가 산초는 맨유에서 주당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1,900만 원)를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장기적으로 부담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다.
결심이 필요한 산초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나지 않는 이상 팀에서 기회를 받기 어렵다. 임대를 통해 완전 이적을 모색하려고 했으나 시작 전부터 완전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산초가 주급을 삭감하지 않는 이상 완전 이적이 어려워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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