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에이스 할리버튼,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최소 2주 결장

9일 보스턴과 경기서 미끄러져 부상
"2주 후 재검…심각한 부상은 피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부상이 크지 않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할리버튼은 왼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을 당했다"며 "약 2주동안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할리버튼은 지난 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2쿼터 돌파 도중 발이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 할리버튼은 큰 고통을 호소하며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인디애나는 해당 경기를 133-131로 이겼지만 에이스의 부상으로 웃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할리버튼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SPN 등은 "약 2주 후 재검을 통해 할리버튼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라며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고 했다.

할리버튼은 올 시즌 33경에 출전해 평균 23.6점 4.2리바운드 12.5어시스트(리그 1위) 3점슛 성공률 40.3%로 맹활약하고 있다.

할리버튼의 활약으로 인디애나는 21승15패를 기록해 NBA 동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하고 있다.

khan@news1.kr